웹 어셈블리

웹 어셈블리(Web Assembly)는 C와 C++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컴파일해 어느 브라우저에서나 빠르게 실행되는 바이너리 형식(low-level language)으로 바꾸는 기술이다. 별도의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않고 브라우저에서 네이티브 언어 수준의 성능을 보여 줄 수 있는 기술이 WebAssembly의 목표이다.

 

웹 어셈블리는 저수준 언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3D 게임이나 가상/증강현실, 영상처리, 이미지/비디오 편집, 그 외 네이티브 성능을 필요로하는 여러 분야에서 개발자들이 경험하였던 JavaScript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해 줄것으로 보인다.

 

2019년 8월 현재, 많은 개발자들이 웹 어셈블리의 성능이 결국 asm.js의 한계 성능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. 그럼에도 웹 어셈블리를 바로 도입하지 못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는 C/C++ 등의 언어를 wasm 파일로 컴파일하는 과정이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. 게다가 컴파일에 성공을 하더라도, wasm 파일을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웹 어셈블리 실행을 위한 자바스크립트 파일을 불러와서 wasm 파일과 함께 HTML 상에서 돌게 만들어야 한다. 이 모든 과정이 아직은 실제 개발 환경에 적용하기에는 조금 복잡하고 번거롭기에, 기업들이 웹 어셈블리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최소 몇년 후의 일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.

 

 

웹 어셈블리에 관해서 자세한 설명이 있는 링크를 아래에 첨부하였으니,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기를 권장한다.

 

https://developer.mozilla.org/ko/docs/WebAssembly/Concept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