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엔드에 요청을 보낼 때 대부분의 경우 요청의 처리 측면에 집중하는데, 이는 실제로는 마지막 단계에 불과하다. 요청이 처리될 준비가 되기까지 훨씬 더 많은 일이 일어나게 된다. 이를 6단계로 나누면 각 단계는 이론적으로 전용 스레드나 프로세스에 의해 실행될 수 있다. 거의 모든 백엔드, 웹 서버, 프록시, 프레임워크, 심지어 데이터베이스도 이 모든 단계를 수행해야 하며, 각 단계마다 다른 방식으로 수행한다. 1. Accept 요청은 종종 연결(TCP/QUIC)을 통해 전송되며 백엔드에서 연결을 수락해야 한다. 클라이언트가 포트 443에서 서버에 연결하면 서버 OS 커널에 의해 3방향 핸드셰이크가 완료되고 연결이 수신기 대기열에 배치되게 되는데, 이 대기열을 수락 대기열(accept queue)이라고 부른..